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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3-2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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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 첫변을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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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신종석원장
 조회 : 8,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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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입니다.
평소 변비가 심한데,, 수술후 변이 안나오면 어떻게 하나요,,?
답변입니다.
수술후 환자분들이 격는 고통중에서 변을 보지 못하는 고통이 상당합니다.
수술후 항문이 약간 긴장상태이기 때문에 쉽게 이완되지 않아서 변을 보기가 힘든 것입니다.
변이 너무 자주나와도 수술부위가 아프고 불편합니다.
설사약을 복용하시면 안되구요,, 우선 따뜻한 물을 세수대야에 받은후 그안에 앉아서 변을 보시면 잘 나옵니다.
이렇게 해도 나오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때는 반신욕을 하시면서 그 안에서 변을 보셔야 합니다.
지저분하다고 생각되시지만 이렇게라도 변을 보시는 것이 통증을 줄이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보통 변을 보시기 힘든 환자는 10분 중에서 한두분이 계십니다.
그래서 저희 병원에서는 주사기와 작은 튜브를 드립니다.
항문에 바세린을 바른후 튜브끝을 조금씩 항문안으로 밀어넣으면 들어갑니다. 4센치정도 밀어넣은후 좌욕약을 컵에다 두봉지를 부어놓고 주사기에 좌욕약을 빨아들여서 튜브에 끼운후 항문안으로 두봉지를 모두 넣어신후,, 20분정도 변기위에서 뚜껑을 닫은후 앉아있다가 변의가 많이 느껴지면 그때 변을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해도 안되시면 병원에 오셔서 관장을 하시거나,, 가까운 병원에서 관장을 하셔야 합니다.
간혹 아주 변이 딱딱하고 굵어서 제가 손가락으로 변을 빼낸후 변을 보신분도 계십니다.
이렇게 변이 굵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생감자를 두개씩 갈아서 드시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생감자를 두개씩 믹서기에 넣은후 야쿠르트와 연유를 약간 넣어서 갈아서 건더기째로 드시면 변이 잘나오고 아주 편해집니다.
변양이 많이 나오는 것도 중요합니다.
양배추를 삶아서 하루에 반통정도 드시면 변양이 많아져서 쉽게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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