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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3-2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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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종합병원에서 수술 받은지 9일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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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신종석원장
 조회 : 8,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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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27일에 경험담에 문의글을 쓰신분이 계시네요,, 여기에 답변글을 남기고 경험담은 내일 삭제하겠습니다.
환자분 질문내용:(조순정 121.155.245.229)
제가 종합병원에서 수술 받은지 9일째거든요..그런데 아직도 대변볼 때 엄청나게 아픔니다.
대변은하루에7번정도 보구요..양은 적습니다 또 보구나면 항문 잇는대가 묵직하며 잔변감이 남아있는거 같고 항문이땡깁니다 또 다시 대변을 보려구 하면 안나오구요...하루일상이 그렇게 고통 스럽게 지나갑니다..보구나면 또 묵직하고 또 한참잇다가 또보구나면 또묵직 하고
고통을 없애고 쾌변을 볼수 잇는방법은 없을까여? 신종석 치질왕님 답변좀 부탁 드립니다
꼭 부탁 드,리겟습니다
치질왕신종석답변입니다.:
환자분의 치질이 얼마나 심한 상태였는지를 제가 알 수가 없어서 자세한 답변은 될 수가 없는 점 이해해 주십시요,, 치질의 크기가 엄지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상태라면 수술후 통증이 심한 것은 의사의 의술에 문제가 있구요,, 지금 환자분의 증상정도라면 배변시 항문안에서 여러개의 내치질이 빠져나오고 손가락으로 밀어넣어야 들어가는 심한 상태에서 수술받으신 상태라면 이정도 상태는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수술후 배변을 7번이상 보는 경우는 빨리 증상을 호전시킬수 있는 조치를 해줘야 환자분이 견딜수가 있으며,, 통증도 줄여주는 방법이 많기 때문에,, 이렇게 고통을 격는다면 문제는 심각한 것 같습니다.
대변을 하루에 7번정도 보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수술후 그렇게 변을 자주보시면 안아플 수가 없구요,, 항문주위가 묵직하고 잔변감도 생기며 통증도 심합니다.
물로 좌욕하면 이런 부작용이 생기기 때문에 저희 병원에서는 한약으로 만든 좌욕약을 처방해 드립니다.
우선 변은 하루에 한번만 보시고 잔변감이나 변의가 느껴지더라고 참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아니면 진통제주사를 엉덩이에 맞으면 잔변감이 없어지구요,, 진통제 패취를 어깨나 가슴에 붙여도 변을 자주보지 않습니다.
또한 수술받으신 병원에 찾아가셔서 자세히 설명하시고,어떻게 하면 통증을 줄일수 있는지,,아니면 변의가 오지 않도록 치료를 해달라고 해보십시요,,
항문이 워낙 예민하기 때문에 수술후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서 의사가 처방을 해줘야 합니다.
지금 증상은 우선 통증을 줄이도록 진통제주사를 처방하고,, 항문이 부어있으면 부기를 가라앉히는 처치를 해주면 좋아질 것 같습니다.
*치질왕신종석의 치질수술에 대한 생각입니다.*
치질수술이 별 차이가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희 병원에 다른 곳에서 수술받으시고 항문이 좁아져서 새끼손가락 굵기도 안되는 변을 보시면서 고통속에 지내시다 항문확장치료를 받으러 오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항문밖에 위치한 외치질이나 배변시 빠져나오는 치질은 저희 병원에서 수술받으시면 통증적고 간단히 치료해 드릴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항문을 넓히는 치료는 수술후 한달이상 심지를 삽입한채로 생활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한달을 고생해야 정상항문으로 넓어질 수가 있으며 치료비도 상당히 많이 듭니다.
항문에서 빠져나온다고 의사가 과욕을 부려서 전부 제거하다가 생기는 부작용인 항문협착은 치료하기도 힘들고 항문확장을 잘 치료하는 방법도 아시는 분들이 거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치질수술에 있어서 척추마취없이 간단히 제거하는 것이 수만명을 치료하면서 쌓인 경험이 축척되어 나타난 결과로 형성된 의술이라는 것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희 병원에서 수술받으셔도 통증이 심한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분들은 보통 치질의 크기가 애기주먹만한 치질을 갖고 오신 분들입니다.
또한 항문안에서 여러개의 내치핵이 빠져나오는 경우 저는 두번정도 나누어서 치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두개정도 심한 내치질을 수술한후 손가락을 넣어봐서 항문크기를 확인한후 더많은 치질을 수술할 지 결정해야 항문협착이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위에 질문하신 환자분의 경우 나중에 항문협착이 생기는 경우가 있을 것 같아서,,이런 글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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